해양경찰청은 지난 20일 동해에서 전국 연근해 어선의 안전과 어민 편익을 위해 추진 중인 해양경비안전망의 공개 현장시험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개 현장시험은 이달 15일 해양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지난 2011년 추진한 해양경비안전망 1차 사업의 입찰과정에서 실시한 장비성능평가 중 어선위치발신장치 통신거리가 실제 30마일(55㎞)까지 가능한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실시됐다. 시험 결과 해양경비안전망은 실제로 30마일 이상까지 육상에 설치된 수신기를 통해 어선 위치 등 관련 정보를 정확하게 모니터링이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육상 수신기와 30마일 떨어진 위치에서 어선위치발신장치의 조난신호를 발신하자 즉각 해양경찰 파출소에서 경보음과 함께 조난 선박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 당일 공개 현장시험에는 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강릉전파연구소에서 전파측정장비를 이용해 시험 당시 어선위치발신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검증했다. 해경청은 지난 2011년부터 오는 2015년까지 전국 7만3천여 척의 어선에 자동위치발신장치를 설치할 계획으로, 향후 전국 어선의 출입항 신고 자동화를 통해 어민 편익을 증진함은 물론 각종 해양사고와 범죄에 신속하게 대응함으로써 그간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영세 어민들의 해양치안안전망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출처: 기호일보 10월 23일자 배종진기자